[11월 3일 뉴스A 클로징]정치권에서 실종된 단어 ‘내일’
2019-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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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당시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고 이병철 회장에게 경영자의 길을 묻습니다.
일흔을 넘긴 백전노장, 이 회장은 이렇듯 “인사가 만사”라는 철학을 내놓죠.
경영의 거장들의 에피소드가 아니더라도 인사가 만사라는 것은 ‘만고의 진리’일텐데요.
그런데요.
지금 우리 정치의 거장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요?
여야 모두 총선의 승기를 잡기 위해 서두르고는 있지만 연일 잡음이 들립니다.
정치판이야 원래 치열한 논쟁 속에 성숙하는 거라지만, 그 논쟁 속에는 좌와 우, 네편 내편 그리고, 과거만 있을 뿐 어느 누구도 미래를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정치권은 오판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바라는 건 누가 이기고 지는 거보다 ‘내일’입니다.
‘내일’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정치인을 기다려봅니다.
뉴스A 마치겠습니다. 주말은 조수빈입니다.